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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서장/지하철관음증

K지하철 빌런 도감

by 중근 2022. 2. 1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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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철관음증 X 지하철빌런 시리즈물

나약한 자여 지하철을 탈 자격이 있는가?

 

 

001 비스트 마스터

 

 


002 미스터 초밥왕 (메트로 드렁커)

 

 


003 컵라면 러버

 


004 단소살인마

 


005 난 너무 예뻐요

 


지하철에서 승객들을 관음하며 그림 연습을 가끔하는 취미가 있었다. 코로나 이전이라 마스크를 쓰는 이도 거의 없었고 젊은 멋쟁이 마스크를 쓴 사람 정도가 다였다. 출퇴근하며 낙서하던 시절 지하철 몰카, 도촬 이슈 때문에 남을 보고 그리는 것도 문제가 될까 이 행위가 위축 되었다. 그려도 남자승객 위주로 그리게 되었다. 거기에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마스크를 쓰니 지하철 타는 이들이 나름 뽐내던 개성이 마스크에 가려진 것 같았다.

웃음벨처럼 가끔 보던 지하철 빌런 시리즈를 지하철을 타면서 그려보자 했던 그림과 짧은 스토리텔링을 담아 본 기록물이다. 우리나라 지하철도 그렇게 나약하지 않은 공간이라고 느껴졌다. 다이나믹하고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이해하고 싶지 않은 너무 알고 싶은 그래서 물어보고 싶은 사람들을 짤로 마주할 때가 있다. 나약한 자는 탈 수 없는 K지하철, 그들을 관음한다. 

 

실제로 마주한다면 당황해 하지 않고 기자 기록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인가? 빌런 제보 환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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